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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loved season calls me 그가 가진 삶의 방식을 흠모한다. 나도 채식도 하고 명상하는 삶을 살고 싶다. 주변 사람에게 좋은 쪽으로 감화되는 삶 나쁘지 않아... 삶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어설프게나마 그를 따라하고자 하는 맘은 늘 있었으나 실천은 언제나 어렵다. 채식 사실 말이 쉽지 생각보다 신경쓸게 많더군... 그럼에도 내가 환경보호에 일조한다는 뿌듯함, 신체건강에 신경쓰고 있다는 자랑스러움 같은 것들이 동기부여가 되어 몇 주째 지속하게 만든다. 사실 거창한 채식도 아니다. 육류를 지양하고 달걀이나 해산물 정도로 대체하는 건데, 그마저도 절대 안먹어! 까진 아니니까. 다이어트라는 미명 하에 집에서 먹는 날만 신경을 쓰고 외식 할 때는 팍팍 잘 먹는다. 명상도 매일 자기 전에 15분씩 한다. 그러니까 진짜 정.. 더보기
어쨌든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별로라는 생각 떨칠 수 없음 근데 이런저런 성찰의 뿌리는 언제나 항구적인 인간 만사 혐오로 소급된다 걍 깊게 생각 안하련다 오늘을 즐기기 zzㅋㅋ 미술 같이하는 할아버지가 나한테 미대 나왔냐고 물어보심 ㅌㅌㅋ 더보기
아픈 날 생리통 진짜 개심해서 오전 약속 취소하고 겨우겨우 점심 늦게 만났다. 하필 비도 엄청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비 맞지 말라고 ㅋㅋ 에스코트 해줌 하아 다정하고 매너있는 남자 안 사랑하는 법 뭐임 더보기
새빨간 피를 보면서 한 생각 여전히 살아있구나 아직 건강하구나 ㅋㅋ 피를 건강의 지표로 삼는게 우습긴하지만... 운동하니까 확실히 건강은 좋아짐 ㅋㅋ 오늘 로즈데이래. 그런거 자각하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나쁘지 않았다 오늘 하루. 더보기
누군가를 평가하는 기준은 결국엔 본인도 그 기준으로 평가당할 수 있단걸 왜 모르지? 꽤 오래 알고지내던 지인이 무작위로 뜨는 것도 아니고 경계선?같은 사람들이 올리는 릴스를 조롱하기 위해 모아둔 악의적인 계정을 팔로우했다. 그리곤 거기에 나온 사람들한테 악플 단 것이 내게도 떴다. 누가봐도 지능이 정상범위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다보니 외모를 꾸미지 못할 수도 있는건데 치열 신기하다, 못생겼다 이런 식으로 댓글 쓰는 거 보고 정말 놀랐다. 그 사람은 페미니스트로 처음 접했고 언제나 깨어있는 사람의 행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적어도 내가 그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경위는 그랬다. 여하튼 문제의 그 댓글을 보고 그 지인 인스타에 들어가서 피드를 쫙 훑었는데 자기도 못생기고 뚱뚱하다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본인 누굴 욕할 때가 아니.. 더보기
숨겨왔던 진심의 반쪽 휴 오늘도 화잇팅 더보기
가보지 않은 미래 혹성탈출을 봤다. 인류만큼 혹은 그보다 더 지능이 높아진 유인원들의 이야기인데, 이번 영화는 전작들보다 몇 백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의 내용이다. 몇 백년이 흘렀으나 오히려 예전보다 지능이 훨씬 떨어진 유인원들이 나왔다. 시간이 흐름에도 발전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도태되는 걸까? 아니면 인간이 가보지 않은 미래이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걸까? 내가 그저 막연히 상상하기에, 먼 미래에는 듄과 같이 기술과 인류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카인드 오브.. 러다이트 운동 비스무리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사실 먼 미래도 아니고 근시일내에 그리 될 것만 같아서 조금 무섭기도 하다 ㅋㅋ 어려서는 SF에 관심이 일절 없었는데 나이들고 이것저것 주워듣다보니 예전보단 흥미가 생겼다. 그런데 흥미가 생긴만큼 무섭다.. 더보기
숨길 수 없는 씹탑의 기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