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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아 넌 축복이야/2024

하아 역대급 pms... 전기고문 할 뻔한거 꾹 참고 침묵쇼로 대신했다 모든 약속을 다 취소하고 이번주는 집에서 칩거해야겠다 진심으로 칼부림 할지도 모르겠어 더보기
애급옥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집 지붕 위에 앉은 까마귀까지도 귀엽게 보인다는 뜻으로, 그 사람과 연관된 사람이나 물건까지도 사랑함을 이르는 말이다. 싫다 내 취향이 아니다 같은 말을 내뱉는게 아니었다 결국은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 예정된 수순이었다! 하루종일 아이유의 아주 예전 노래들부터 최신곡들까지 섞어가며 듣는다. 내가 좋아하던 노래들, 그리고 취향이 아니라고 음악이 변했다고 거리를 두던 노래들까지 전부. 좋아했던 노래는 더 좋고 싫어했던 노래도 듣다보니 정이 간다. 09년부터 그러니까 내가 인생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에게 아이유의 boo를 들어보라고 권한 그 시점부터, 그 남자가 아닌 아이유와 나의 인연은 시작된 것이다... 아직 콘서트 뽕이 빠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 나이를 먹고 일기에 연예인.. 더보기
너와 슬퍼지고 싶어 내가 번호판을 모으게 된 이유를 설명하려면 어디서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드래곤볼도 아니고 겨우 숫자 모으는게 취미라면 한참은 하찮은 취미이지. 그런데 나는 일말의 가능성도 놓치고 싶지가 않아. 내가 해볼 수 있는 건 전부 해보고싶어... 더보기
굿! 우연히 들어간 식물원이 따뜻하고 포근해서 참 좋았다. 저녁 노을이 살살 지는데 그 볕이 자아내는 분위기가 예술이었다. 2년만에 온 가게. 한우뭉티기 넘 맛있어서 두 판이나 먹었지롱~ 더보기
😢 회사 밥 무지 잘나옴 내가 알밥에 미친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음 알밥이 정 말 조 와 쓰다보니 배고파지네.. 밥 먹고 파묘 보러갔다. 더블카라멜팝콘 이거 아니면 안먹거등요 ^-^ㅋ 와 근데 보다가 작게 소리지름... 영화관에서.. 하 ....... 별로 안무섭다더니 아뇨 개무서운데요 막 놀래키는데요 진짜 옆사람 손 부러지도록 으스러지도록 꼭 쥐고 봤다. 아직도 심장이 아프다. 집 운전해서 돌아왔는데 걍 ㅋㅋ 혼 나간채로 옴. 영화 보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 ... 더보기
듄친자 용아맥 듄2 보고옴~~~ 중블에서~~~ 우하하 아니 아이맥스 진짜 크네... 스즈메나 뭐 하여튼 여타 다른 영화들보다 듄2일때 그 진가가 나타났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sf불모지라는데 대체 왜일까 진짜 환장할정도로 재밌는데. 보겜도 듄 하는데... 나도 친구만 많았으면 듄2 샀다!! 티모시 샬라메 잘생겼다 생각한 적 없었는데 2까지 보니까 갑자기 눈이 바뀜 ㅋㅋ 귀요미의 하트 영수증 싸인 ㅋㅋ 어휴 귀여워가지고 증말 오늘 저녁은 양인환대 하 난 양고기가 왤케 맛있는지 삿포로에서 먹은 징기스칸보다 양인환대가 더 맛있는지두 ;...ㅋㅋ 더보기
필연에게서 도망쳐 2년만에 만난 아이유 웅니 나도 멋진 32살이 되고 싶다... 아이유 유재석 박명수 양세찬 뉴진스 봄 ㅎㅎ 초호화 게스트라 정말 신났다 콘서트 4시간 풀로 달리는 아이유의 성대차력쇼 무한 즐기기. 올콘 가고 싶어 그게 나의 진심이야,,, 진짜 16년 전부터 좋아하던 노래들 불러주는 걸 듣고있자니 눈물이 흘렀다. 리터럴리 눈물 흘림 ... 이 모든 노래들에 담겨있는 내 성장서사들이 애틋하게 느껴졌다. 더보기
everything needs love 나는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해. 내 인스타그램 바이오에서 거의 10년째 사라지지 않은, 고정된 소개글이다. 나이가 서서히 들어감에 따라 사회적으로 받게 되는 기대들이 있다. 세속적 기준에 나를 어떻게든 우겨넣어 스스로를 평가 하고 나면 팔리지 않는 인생, 즉 레디메이드 인생이 아닌가 싶어 조금은 처지는 기분까지 느껴지고야 만다. 그럼에도 그 기준을 모두 채우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나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 꼴리는 대로 자고 먹고 싸고를 의미하는 자유가 아니라...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고 삶의 풍요를 충만히 느낄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그게 내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은 난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