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안좋아보인다면서 냉큼 달려와줌...
그리고 우리 집 앞 공원에서 한참을 얘기했다
이제 시간 너무 늦었으니까 집에 가라고 했더니 내가 기분이 다 안풀린 것 같아서 못가겠다고 했다.
아냐 다 풀렸어.
아니 안풀렸어. 왜인줄 알아? 넌 기분이 안좋으면 계속 말랑한 걸 만져. 지금도 그렇잖아. 네 기분이 풀리면 어느순간 힘이 탁 풀린다고.
ㅋㅋ 나도 모르는 내 습관을 어케 캐치한건지..
근데 진짜 미친사람처럼 주물거리고 있었다
불안도가 높으면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걸 만져서 안정을 얻으려고 함
아 그냥 너무 괴로워서 살자하고 싶다 시 발 ㅠ
울어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 이 현실이 괴로워~~~~~~~~~~~~~~~~
'지은아 넌 축복이야 >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격 (1) | 2024.09.03 |
---|---|
어떤 하루 (0) | 2024.08.30 |
니들은 이런거 하지 마라 (0) | 2024.08.27 |
냥지냥 (0) | 2024.08.24 |
나의 루치오 (0)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