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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아 넌 축복이야/2024

누가 아냐고? 내가 알잖아


맥베스 다 읽고 느낀 점..
일단 다른 사람 리뷰 읽기 전에 스스로 느낀 점 먼저 써보겠읍니다

1.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가 참 중요하다 -맥베스는 결정적인 순간엔 꺼렸는데 그의 아내가 종용하는 바람에 결국 살인함. 어떤 그리고 얼마나 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 중요함

2. 한 번 잘못하면 두 번 잘못하는건 너무나 쉽다. -왕 죽이고 충성스러운 동료를 죽이고 첨이 쉽지 두번째부턴 걍 슥삭칼질함.

3. 다른 사람은 속여도 스스로를 속이진 못한다. -맥베스도 계속해서 후회하고 여왕도 앞에선 남자답지 못하다고 혼냈지만 실상은 본인도 몽유병 증상을 보이며 피로 얼룩진 손은 값비싼 향수로 닦아도 영원히 향긋해지지 못한다?이런 말을 함. 아무렇지 않아보여도 자기 스스로는 속일 수 없는거임... 이래서 본인에게 떳떳히 살아야한다

4. 미사여구 많은 옛날 말들... 약간 뜻풀이 해몽하듯 읽어야하는게 귀찮은데 또 재밌었음 ㅋㅋ

5. 각종 미신은 사람을 흔들리게 한다. 충성스러운 신하였던 맥베스는 왕이 될 수 있다는 마녀들의 예언에 홀랑 넘어가버림,, 그리고 순차적으로 그 모든 예언들이 다 맞으니까 예언에 몸을 깍 맞춤 ㅋㅋ 여인의 몸에서 낳아진게 아닌 배를 가르고 나온(제왕절개,, 리터럴리 제왕이 됨)자에게 죽임을 당하고... 여런 것들이 넘 흥미로웠다.
아니 나 별자리운세 맹신자인데 ㅆㅂ ㅋㅋ 조금은 걸러서 들어야지•• 라고 다짐해보았다
그런데 별자리운세는 과학이야•• ez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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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보고)

예언보다는 맥베스의 자유의지가 더욱 두드러진다 라고 함. 흠... 언제든 선과 악의 저울에서 선을 택하고 잘못을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탐욕에 눈이 멀어 어쩌구저쩌구 라는 거구나. ㅋㅋ 독후감은 정답맞추기가 아닌데 쫌 틀린 기분이 드노 ㅉ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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