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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아 넌 축복이야/2024

18일


제목을 뭐라고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날짜로 적었다. 나만 보는 일기지만 우울한 일은 적기 싫다. 그래서 오늘 있었던 안좋은 일은... 쓰지 않겠다. 나중에 보면 뭐때문인지 기억도 안나서 오히려 아쉬운? 맘이 들기도 하는데 굳이 곱씹어 슬플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싫어서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다. 영어 필사도 지금 일주일 이상 하는 중. 신년이라 그런 것은 아니고 뭐라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그렇다.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오히려 역전된 상황인데 잘 해나가봐야지... 절에 소원을 빌면 자꾸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간다. 소원을 비는 행위 때문에 오히려 소원이 부정을 탄건가 싶다 ㅋㅋ (남탓)

내가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하며 사는 것은 그나마 짜여진 루틴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원이 회사를 감으로써 (와 단어 생각해내는데 자꾸 영어로만 생각남 ㅎ ㄷ ㄷ ㄷㄷ.. 공부 1일차인데^^***) 통상적인 기준대로 살아가듯 나도 스스로를 어떤 굴레에 강제로 집어넣어 굴러가게 만드는 것이다. ..

오늘 첫날이라고 신나서 세시간 넘게 단어 외우고 문법 공부하고 말하기도 연습함 ㅎㅎ 일주일 후엔 일년짜리 결제할거라 기대가 됨. 목표은 상위 10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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