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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아 넌 축복이야/2024

고민이 있어


오빠 동생분의 결혼식에 초대 받았다. 그런데 난 너무 어깨가 무거워... 오빤 그냥 가볍게 생각하라는데 난 그럴 수가 없다.

오빤 내가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민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엄격한지도 모르겠거니와 내가 세운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그래서 마음이 슬퍼졌다.

오빠한테 나 너무 부담스러워서 헤어지고 싶다고 하니까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ㅠㅠ 농담 아닌데... 나 진짜 너무 부담스러운데...

그냥 꽁꽁 숨어 살고 싶다 이게 나의 진심임

너 나랑 결혼하고 싶으면 평생 나를 먹여살리고 나에게 봉사하고 희생하고 앞으로 네 인생에 나 외의 다른 그 어떤 여자도 만나지 않을거라고 맹세하랬더니 그게 지금과 다를게 뭐냐고 반문함. 그건 그렇다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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