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채화 수업에 다녀왔다. 이제서야 겨우 정물화나 좀 그려본다.
완성시키지 않고 스케치로만 남겨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채색을 하면 망쳐버릴 것 같아. 끝까지 손을 대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다.
투명 수채화는 밝은 부분은 정말 적은 터치만 해야 하는 작업이라서 마음에 안들더라도 손을 떼야한다. 나는 그게 잘 안 된다. 어떻게든 고쳐보고 싶다. 그래서 망친 적이 참 많다. 망쳐야 실력이 는다고는 하지만... 적당한 때에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비만 수채화 뿐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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